
최근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형 스테이블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국내 금융·IT 업계와 규제 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본격적인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기본 개념, 종류, 시장 현황, 그리고 투자 관련 종목까지 깊이 있게 정리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 정보 바로가기원화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은 이름 그대로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는 가상화폐입니다. 주로 법정화폐(원화, 달러 등)에 연동되어 있으며, 1코인 = 1원(또는 1달러)처럼 고정 가치를 유지합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원화에 1:1로 연동되어 발행된 코인으로 국내 결제, 송금, 디파이 서비스 등에 활용됩니다.
활용 예시
- 온라인 쇼핑몰 결제
- 해외 송금 수단
- 디지털 자산 간 교환
- 증권형 토큰(STO) 정산
2025년 7월 기준 주요 이슈와 현황
1. 정부·한국은행 움직임
2025년 7월 현재,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본격적인 규제 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은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된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과 병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2. 시장 확장성과 규제
최근 통과된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법안이 한국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내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운영에 대한 제도적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카카오페이, NHN KCP 등의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종류
1. KRT (Klaytn 기반)
- 발행사: Terra Classic (초기 버전)
- 특징: 클레이튼 기반 코인, 테라 폭락 사태 이후 주춤
2. KRWb (Bithumb 기반)
- 발행사: Bithumb Korea
- 특징: 내부 결제 시스템과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3. WDA (Won Digital Asset)
- 발행사: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협의체
- 특징: 2025년 하반기 공식 발행 예정, 공공기관 시범 사업 연계 가능성 높음
4. CBDC 기반 코인 (준비 중)
- 발행사: 한국은행 + 금융위
- 특징: 실험 중으로, 향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법적 기반이 될 가능성 있음
원화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2025년 7월 기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종목명 | 설명 | 관련성 |
|---|---|---|
| NHN KCP | 전자결제서비스 제공, 미국 법안 수혜 기대감 반영 | 스테이블 코인 기반 결제망 확보 가능성 |
| 카카오페이 |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전자지갑 운영 | 코인형 자산 활용 서비스 추진 |
| 갤럭시아머니트리 | 전자화폐 플랫폼 운영, 가상자산 전환 기술 보유 | 금융 디지털화와 관련한 기술적 우위 보유 |
| 아톤 | 보안·인증 서비스 제공, DID 연동 시스템 구축 | 스테이블 코인 사용 보안 핵심 기술 공급사 |
원화 스테이블 코인 최신 뉴스 (2025.07.17)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카카오페이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했다. 스테이블 코인 사업 기대감을 고려하더라도 단기 급등(오버슈팅) 구간이란 분석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5월26일 3만2000원(종가 기준)에서 6월 25일 9만3800원으로 193%가량 폭등했다. 그러나 이후 과열 논란에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6만1200원선을 기록중입니다.
임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제화가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이 부재해 현 시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이 어렵다”며 “향후 스테이블 코인 관련 정책과 방향,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투자의견은 재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 2대주주인 알리페이의 교환사채(EB) 발행도 주가에 부담 요인이다. 알리페이는 전날 카카오페이 지분 3.55%를 대상으로 약 2835억원 규모의 외화표시 EB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교환가액은 전일 종가 대비 12% 낮은 5만9100원입니다.
임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 12% 할인된 교환가액은 기존 주주에게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의무 교환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점은 시장 내 강제적인 매물 출회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는 명백한 오버행(대규모 물량 출회) 요소로 평가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출처 :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5/07/17/0004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장단점
장점
- 가격 안정성: 변동성이 적어 실생활 결제에 적합
- 법정화폐 대체 가능성: 송금, 정산 등에 활용
- 규제 친화적: 한국 정부의 규제 프레임 안에서 관리 가능
단점
- 중앙 집중화 위험: 발행 주체의 신뢰성이 핵심
- 법률 미비점: 실거래법, 회계처리 기준 등 여전히 불명확
향후 전망
2025년 하반기부터 금융위·한은 주도의 ‘공공 인프라형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범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국민지원금, 교통카드, 전자지갑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한국형 CBDC와 연계된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금융시장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마무리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련 기술과 제도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 또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과 CBDC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테이블 코인은 민간 발행 토큰이 법정화폐의 가격을 추종하는 형태지만, CBDC는 법정 화폐를 전자화한 것입니다. CBDC가 블록체인 기술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쓴다고 모두 암호화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화 등 기존 화폐의 시세를 추종하는 암호화폐를 말한다. 시세를 추종하는 것을 페그라고 합니다.